기사 메일전송
전기화물차 보급 늘려 생활 주변 미세먼지 줄인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20-04-25 10:20:25

기사수정
  • - 환경부, 차량제작·물류회사와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4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현대·기아자동차(), 5개 물류회사*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DHL코리아, 현대글로비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화물차 대량 수요처인 물류회사의 경유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하루빨리 전환하여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 당사자별 역할과 상호협력, 대국민 홍보 추진사항 등이다.

 

먼저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 불편이 없도록 충전시설을 적극적으로 구축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다양한 전기화물차를 선보이고, 시장수요를 고려하여 충분한 물량을 공급한다.

 

각 물류회사는 전기화물차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보유 중인 경유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바꾼다.

 

환경부는 올해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차량이 출시*되면서 보급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 포터(201912), 봉고(20201), 화물칸 개방 카고 형식

** (20191분기) 3(20201분기) 2,890

 

또한 시장수요 확대에 맞춰 다양한 전기화물차 신규 차종*도 추가 보급되고 있다.

* 포터(20205), 봉고(20206), 탑차 형식

 

환경부는 물류센터 등 거점시설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회사가 보유·운영 중인 화물차를 미래화물차(전기·수소차)속도감 있게 전환*하도록 업계의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1톤 전기화물차 기준 약 8,200(협약 참여업체 약 2,800)

 

화물차의 차량 규모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 업계와 함께 배달용 화물차 중·장기 미래화물차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 전략에는 경유화물차에 대한 미래화물차 단계별 전환 목표, 세부 전환계획, 정부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배달용 화물차를 미래화물차로 전환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경유화물차가 조기에 미래화물차로 바뀔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