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의 부재로 인한 승계 과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이 채권을 발행해 수입을 창출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0일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부재 시 북한에서 이뤄질 승계 문제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박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2주 넘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수그러들지 않은 것에 대해, “이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이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일은 김 위원장 부재가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승계 과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에 준비가 돼 있는지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는 장기적인 전략과 관계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내일 또는 2주 후에 나타날 지와는 상관없이 늘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 사무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위협이 북한 내에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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