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나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북한 언론의 보도가 주말인 2일 나오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주체 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힘차게 일어나서는)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지만 아직 건강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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