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 (교장 천윤철)은 지난 3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한내복지기금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소식을 들은 한내여중 교육공동체 가족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조성됐다. 해당 학생은 결정성 경화증이라는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특히, 어머니께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병원검사비를 마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교육공동체 가족들은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 7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한내여중 천윤철 교장은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우리 한내 교육가족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준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 학교운영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해당 학생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모든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