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연계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사람간 거리두기에 초점을 둔 폭염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해 폭염대책 만족도 조사 결과 86.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집안의 폭염대피소 사업’ 의 냉풍기 지원사업 대상을 올해는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등 실내 체류형 무더위쉼터의 임시휴관으로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중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촌 주민) 1만여 가구에 냉방용품(냉풍기, 선풍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 4,800여명이 비대면 비접촉 방법으로 보호활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웃리치 활동강화, 긴급생계지원, 응급진료체계 구축, 여름이불 등 폭염 극복 용품 지원과 폭염으로 인해 입맛을 잃어 음식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1만여 명에게 선식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 할 수 있는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그 밖의 폭염대책으로 관람형 분수시설과 도로 살수장치(클린로드) 운영, 간선도로 물 뿌리기로 도심열섬 현상 완화, 시민 만족도가 높은 횡단보도 주변 그늘 막과 그늘 목 확대 설치 등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이번 냉방물품 지원으로 집안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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