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4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 4개월간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측은 최근 4년간 여름철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하여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평균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각종 폭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될 것으로 판단하여 환자발생에 대비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얼음조끼와 얼음팩, 주사용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9종의 응급장비를 119구급차량에 비치해 폭염대비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구급대원의 온열질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순회 구급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경수 현장대응과장은 “열 손상 등 폭염환자에 대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능력을 제고하고 폭염대비 홍보활동을 강화해 지역 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 또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일사병,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소금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의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해 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