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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지와(井底之蛙) 조정희
  • 기사등록 2020-06-16 1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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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지와(井底之蛙) 


내가 보는 세상이 가장 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가장 위대하며, 

내가 뛰고 있는 시간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가르켜 일명 '정저지와(井底之蛙),즉 우물 안의 

개구 리'라고 하죠.


자신이 우물 속에서 보는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진짜 하늘을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장자'는 이 고사를 통해 공간, 지식, 시간 에 대한 집착과 한계를 파괴하라고 충고합니다. 돌아보면 우리도 이 세 가지 그물에 걸려 있지는 아닌지요. 


알량한 학벌과 지식 으로 어느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지식의 그물, 

좁은 회사와 연줄에 얽혀 있는 공간의그물,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볼 줄 모르는 시간의 그물 등 

이 얽힌 그물들을 걷어내지 못한다면 진정한 승자로 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보는 하늘만 옳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보는 하늘도 인정해 주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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