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최종입지 선정에 대한 대구 보건의료계의 입장에 대한 성명서 발표!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0-06-20 17:29:13

기사수정
  • 대구시 보건 의료계의 깊은 실망과 유감 표명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대구는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여왔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지역의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만 이를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슬기로운 방역 대책으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에 대응하는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추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정부에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여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정책은 환영받을 일이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최적지가 대구라는 것은 의심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6. 18 질병관리본부에서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최종선정되었음을 발표한데 대해 우리 대구시 보건 의료계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또한 영남지역의 인구는 1,300만명으로 530만명의 충청권과 520만명의 호남권과 같이 권역별로 1개소의 감염병전문병원 설치는 인구구성을 무시한채 처음부터 잘못된 계획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지난 6. 14일 현장실사 전 일각에서 우려스럽게 제기되었던 양산부산대병원 내정설을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250만 대구시민과 대구 보건의료계의 결집된 역량과 경험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이 되었다.  


이에 대해 우리 대구 의료계는 인구 구성을 고려한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추가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 2020. 6. 19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임원 일동


아울러, 우리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부터 우리 대구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감염 확산 방지와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