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칠곡군, 6.25. 70주년 8인의 호국영웅 초청!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0-06-23 18:39:57

기사수정
  • 대한민국을 지켜온 8인의 호국영웅들과 청소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다

(경북=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에 지난 226.25전쟁 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8인의 호국영웅들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전달하고 청소년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대한민국을지킨 영웅들에게 순심여고 학생들이 꽃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는 6.25 70주년을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6.25 조석희(94) 월남전 이길수(74) 이라크 파병 강문호(53) 연평해전 권기형(39) 천안함 폭침 전준영(33) 연평도 포격 권준환(48) 삼호주얼리 구출작전 석해균(66) DMZ 목함지뢰도발 하재헌(26) 90대 백발의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주요 전장과 작전에서 활약한 호국용사 8명이 한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순심여고 배근영(16) 학생의사랑가가야금 병창으로 시작되어 백선기 칠곡군수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한 호국영웅 배지와 가산산성 진남문의 사계를 그린 김희열 작가 작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근영 학생은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호국 용사들은 전우를 잃은 고통 속에 살고 있거나 손과 양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분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사랑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호국영웅들과 청소년들과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면서 호국영웅들은 순심여고 학생들과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열띤 토론에 장을 만들어갔다.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 씨는전우를 잃은 아픔과 그날의 충격과 공포로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시간이 지난다고 결코 사라지거나 잊혀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평해전 권기형 씨는왼손 상처는 조국과 전우를 위한 영광스러운 상처라며그날 우리는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호국이라고 강조했다.


▲ 청소년과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대화중인 석해균 선장.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은선원들을 살릴 수 있었던 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인생의 고비 고비 마다 늘 위기는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에 참가한 권준환 씨는평상시 교육훈련을 철저히 했기에 위기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학생들도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이라크에 파병된 강문호 씨는바로 앞에서 포탄이 터져 목숨을 잃어 버릴 수 있는 위기상황도 겪었다.”솔직히 두려웠다. 하지만 군인의 길이기에 결코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백선기 군수는보훈은 기억에서 시작된다.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