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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본의 경제침략 1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기술독립 하겠다"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7-23 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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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국회의원회관서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방안 토론회’ 개최
  • 이재명 지사 “경제·기술종속에서 기술독립, 경제독립, 기술강국으로 거듭나야”
  •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맞춰 기술강국 도약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 한 목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부장산업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일본의 경제침략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기술강국으로 성장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 1년 동안 경기도는 소부장 산업이 가장 발달하고 있는 곳인 만큼, 기술독립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정부와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옛 말씀처럼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이제 경제종속, 기술종속 에서 벗어나 기술독립, 경제독립, 기술강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국회에서 좋은 방안을 주면 경기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36(고영인, 권칠승, 김경만, 김남국, 김민기, 김병욱, 김성원, 김영진, 김한정, 류호정, 문진석, 박상혁,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옥주, 심상정, 안민석, 양정숙, 양향자, 이규민, 이동주, 이수진, 이용우, 이원욱, 이탄희, 이학영, 장경태, 전용기, 정성호, 정찬민, 정춘숙, 조응천, 한준호, 홍기원,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기업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협력관이 소부장산업 정부정책 및 발전 방향, 성영조 경기연구원 박사가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발표한 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바뀌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맞춰, 기술독립을 넘어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합리화에 중앙·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기업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한 삼성전자 전무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는 장기점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부지, 전력, 용수의 안정적 공급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들이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위해 반도체와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라며 글로벌 산업전쟁에서 이기려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힘을 합쳐 반도체 기업과 소부장 업체 간 테스트 베드 구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동진쎄미켐 부사장은 테스트 베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분야별 집중 투자와 함께,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기업발전 선순환이 되도록 세액공제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진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라며 정부에서는 산학연이 함께하는 테스트베드 역랑강화 및 역할 확대를, 수요기업은 성능 및 양성적합성 검증을 지원하는 등 빠르게 제품화로 연계되도록 종합지원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핵심품목 연구개발, 수도권 규제 해소, 투자유치 활성화 등 지역 내 생산기반을 강화하도록 국가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기술독립을 위해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산업생태계의 거점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 10개 과제가 담긴 경기도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향후 용역결과와 토론회 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완성,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판로지원, 인프라 구축 등에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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