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구청 민선7기 간부회의 방식 개선
  • 김병철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7-23 22:02:17
  • 수정 2020-07-23 22:31:34

기사수정
  • 정책집행의 일관성과 책임감있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여러 각도로 업무계획과 문제점을 개선해



▲ 배기철 동구청장


(대구=뉴스21통신) 김병철 기자= 동구청은 민선7기 후반기 속도감 있는 현안추진을 위해 기존 간부회의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정책집행의 일관성과 책임감 있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존 간부회의 관리운영체계를 정책과 업무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기획정책 파트에서 도맡아 운영토록 개편하는 한편, 매월 1회, 연 초의 업무계획에 대한 공정과 문제점을 체크하여 사업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4일 이내 중간검토보고 절차를 통해 관계부서의 책임성 있는 피드백이 가능토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청장 주재 간부회의를 기존 월 3~4회에서 2회로 축소하는 대신, 부구청장과 국장 주재로 현안 중심의 심층토론과 공유회의를 확대하여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전략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부구청장과 국장 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현안과제들은 국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간부 티타임 시간을 이용, 격의 없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부회의 개선으로 배 구청장은 민선7기 후반기 현안사업들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주민들과의 시간을 늘려나가 주민체감형 정책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동구에서는 이처럼 행정체제의 개혁에 적극적이다. 배 구청장은 취임 이전 35년 넘게 중앙과 지방정부를 오가며 쌓아 온 행정력을 바탕으로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구정의 비효율적인 행정체제와 주먹구구식 행정행태에 대한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아 왔다.


현재 동구의 모든 직원들은 자신들의 업무에 대한 정형화된 업무현황과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공무원 개개인의 전문적 소양함양과 함께 대주민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에는 관행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1,726개의 분장사무를 대폭 정비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이기도 하는 등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행정 각 분야에서의 자정노력을 통해 새로운 구정운영의 틀을 만들어 왔다. 앞으로는 탄탄한 행정체제를 기반으로 구민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