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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발 20년 간 개인평균피폭량 고리1발 대비 1.6배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7-28 1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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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양이원영 공식홈페이지


2000년부터 20년간 월성1발전소(1,2호기) 노동자 개인평균피폭량이 다른 원전에 비해 많게는 1.6배 높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리1발전소와 한울1발전소는 개인평균피폭량 총합이 각각 13.43mSv와 17.76mSv인 반면 월성1발전소는 21.54mSv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1발전소에 비해서도 1.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0년간 내부피폭량은 한울1발전소가 1.06man-mSv, 고리1발전소가 3.48man-mSv에 그친 반면 월성1발전소는 무려 5605.6man-mSv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평균 수치 합계도 월성이 4.07mSv, 고리와 한울이 각각 0.002mSv, 0.0009mSv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는 발전소별 노형에 기인한다. 월성1발전소는 캐나다원자력공사가 지은 중수로 노형이며, 고리1발전소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한울1발전소는 프랑스 프라마톰사가 건설한 경수로 노형이다. 중수로 특성상 삼중수소 배출이 높고 내부피폭도 상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 의원은 “월성1호기 가동이 중단된 2018년 이후 내부피폭량도 76.85에서 57.99man-mSv로 함께 낮아진 사실에서 확인되듯이 월성원전은 노동자 건강도 위협하는 원전”이라며 “최근 감사원 감사의 공정성 여부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원전 안전성도 검토해야할 중요한 사안임을 재확인시켜 준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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