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암4동 '제1회 주민총회' 개최
  • 김병철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7-28 22:00:32

기사수정
  • 직능단체 중심으로 운영하는걸 보완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해


▲ 신암4동 주민총회 사진


(대구=뉴스21통신) 김병철 기자=대구 동구 신암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큰고개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주민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직능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한계를 보완하고,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자치계획 수립 및 실천, 주민총회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4월 동구 최초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신암4동 주민자치회는 자치회 위원에 대한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한 선정을 통해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출범하였으며, 지난 5월 일반인 분과위원에 대한 공개모집 등을 통해 회장 1명, 부회장 1명, 감사 2명 등의 임원진과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었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현황 및 경과보고와 제안의제 소개, 주민투표 및 투표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그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회의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여회의 임원, 분과회의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 6개 가운데에서 내년에 실시할 3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큰고개 새마을금고 본점 및 지점에 투표소를 설치하여 사전투표를 병행하였으며, 총회장소에 대한 사전 방역과 참석자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집단행사 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장왕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어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마을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짧은 시간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정상적인 회의 개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