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광주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화재 대응능력 2급 평가시험을 앞두고 지난 7월 20일부터 응시희망자 14명 전원 합격이라는 목표를 두고, 철저한 준비와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대응능력 자격시험은 화재의 다양성과 복합건축물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가는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며 1차 필기평가에서 70점 이상 득점해야 실기 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 평가는 기본 화재진압기술 10개 항목을 각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실기평가 항목은 ▲사다리 설치 및 등반 ▲요구조자 검색 및 운반 ▲화재진압 4인조법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자격 취득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정읍소방서는 화재대응능력 자격을 갖춘 대원을 교관으로 지정해 본서 및 각 119안전센터에서 자격취득을 준비하는 대원들에게 멘토가 되어 오는 9월 말까지 자체훈련을 진행한다.

백성기 서장은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과정을 통해 화재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화재대응능력 자격을 취득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