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20조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이, 현재 가뭄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를 혹평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현재 4대강에 설치된 전국 16개 보에는 7.2억 톤의 물이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보 주변에 있는 농경지만 산발적으로 찔금찔금 농업용수를 뽑아 쓰는 데 그치고 있다며 체계적인 물 공급, 관리 계획이 없다보니 물이 넘쳐나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를 비롯한 농림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기관 어디하나 4대강 용수공급 계획을 통합관리하는 대책을 하루 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