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두번째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오늘(7일) 이르면 오전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어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과 전보 인사를 논의했다. 또 "법무부장관의 인사제청권을 행사하기 전에 법률상 규정된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고위간부가 잇달아 사표를 내면서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간부 자리가 11곳으로 늘어난 상태다.
'검언유착'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도 관심사다. 이 지검장에 대해서는 고검장 승진 가능성까지 거론되다 최근 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법무부측은 "검찰인사위원회는, 그간 발생한 검사장급 이상 결원 충원 및 검찰개혁의 지속적 추진 등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를 실시할 필요성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심의 의결했다"며 "금번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는 7일 발표해 11일 부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달 내 순차적으로 차장·부장 등 중간간부 인사, 평검사 인사도 단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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