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컷브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7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강 장관은 전날인 24(월) 실국장회의에서 2017년말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을 두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향후 외교부는 성비위 사안에 대해서는 발생시기와 상관없이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며, 관련 조항의 보완 및 내부 교육의 강화를 지시했다"며 본 사건이 공정히 해결될 수 있도록 뉴측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이어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부 간부들과 공관장들이 더욱 더 유의하여 행실에 있어서 모범을 보이고, 직원들을 지도·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