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업계 수출 상품 K9 자주포가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됐다.
호주 국방부는 3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를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Land 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을 거쳐 내년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K-9 자주포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 등을 수출하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수출물량을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대봤다.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자주포다며, 사거리 40㎞까지 포탄을 발사할 수 있고 분당 최대 6발 까지 발사할 수 있다.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K-9 자주포는 4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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