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20. 9. 3. 10:30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대구시 스마트시티과장, LH 스마트도시연구센터장, 계명대학교 김중곤 교수가 참석하여 112신고 등 11종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고다발지점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대구경찰이 진행 중인「거점중심 112 신속대응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경찰에서 제공하는 112신고데이터와 유동인구, 건축물 노후도, CCTV위치, 날씨 등 11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고다발 및 범죄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거점 중심으로 경찰력을 배치, 112신고에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긴급신고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LH 스마트도시연구센터에서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대구시·SKT·비투엔과 협업,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인「안전서비스 2.0」을 개발 중으로 대구지역 안전도 분석과 112신고(범죄발생) 예측 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계명대에서는 범죄예방 관련 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대구지역에 맞춘 분석 솔루션을 자문해 주기로 하였다.
특히, 대구경찰은 19년 5월부터 대구시-SKT-계명대와 공동으로「빅데이터 기반 순찰노선 재배치 사업」을 진행, 20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찰 활동이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는 점을 입증한 바 있다.
그간 경찰은 이번 사업을 통한 과학적인 경찰력 배치로 중요범죄 112신고 접수 시 경찰이 최단시간 내 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 분석된 예상 위험지역과 신고다발 예측지점 등을 토대로 향후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 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범죄위험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경력 배치 및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민·관·학 협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치안시스템을 도입, 단 1초라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효율적인 경찰력 배치로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