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푸른 하늘의 날'인 7일 "이미 폐쇄한 노후 석탄발전소 4기를 포함하여 임기 내 10기를 폐쇄하고, 장기적으로 2034년까지 20기를 추가로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풍력발전을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하고,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동시 감축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면서 "태양광과 풍력 설비는 2025년까지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기후환경 비용을 반영하는 전력공급체계를 마련하고, 화석연료 기반 전력체계를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하늘의 날'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유엔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한국이 유엔에 먼저 제안해 유엔 공식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푸른 하늘의 날'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