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리면 의용소방대(대장 이상근)는 대원 16명이 울력하여 지난 23~24일까지 독거어르신 7세대의 조상묘 40기 벌초를 진행했다.
이번 벌초로 잡초가 무성한 조상묘를 보며 마음이 편치 않았던 어르신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
해리면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로 자녀들의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벌초가 큰 부담이었던 어르신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상근 해리면 의용소방대장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봉분과 주변 잡초 제거 및 쓰레기를 치우며 후손의 도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문인규 해리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벌초에 참여해준 해리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훈훈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훈훈한 명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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