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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배우가 되는 이동형 공연 ‘독산 여러분’ 김만석
  • 기사등록 2020-10-05 1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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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천문화재단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 독산동의 문화적 특수성을 기반으로 제작한 장소 이동형 공연 ‘독산 여러분’을 10월 10일(토)과 11일(일) 오후 2시, 오후 5시에 각각 진행 한다고 밝혔다.


‘장소 이동형 공연-독산 여러분’은 금천문화재단이 올해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2020 자치구 문화예술 콘텐츠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관객들이 헤드폰을 쓰고 배우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며 독산동이 가지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는 장소 이동형 공연으로, 지난 6월부터 독산동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독산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공연에 담았다.


공연의 배경이 되는 금천구 독산동은 우리나라 산업 성장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예술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독산동 주민들이 공연의 다양한 장면에 참여하며, ‘일상과 허구의 뒤섞임’, 주민, 배우, 관객의 경계가 불분명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연은 독산동에 위치한 ‘빈집프로젝트 3家(독산로 295, 2층)’에서 시작된다. 12세 이상 무료관람 가능하며, 회당 선착순 20명씩 금천문화재단에 전화예약(☏02-2627-2998)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제작한 ‘코끼리들이 웃는다’는 장소성, 관객참여 그리고 커뮤니티라는 요소에 중심을 두고 공연을 만들어가는 전문예술단체이다. 동네를 리서치하고 이를 소재로 만든 ‘동네박물관, 2012~2013’, 창덕궁 후원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창덕궁 다시보기 후원몽, 2015’,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광명, 2019’ 등 다수의 공연들을 제작했다.


이번 ‘독산 여러분’에서는 그 동안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음성해설을 더했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지역 문화자원을 올해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조명 해보았다”며, “특히, 이번공연은 구민참여형 공연으로 금천구 지역문화의 가치를 구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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