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 연말까지 중, 고등학교 등굣길 금연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자에 더 위험한 코로나19 !!’를 슬로건으로, 보건의료원 금연담당자와 금연지도원, 해당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순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이 참여해 관내 청소년에게 금연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강조한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흡연율은 2019년 6.7%(남자 9.3%, 여자 3.8%)로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만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1.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흡연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등굣길 캠페인을 계획했다. 최근 이뤄진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담당교사의 지도를 받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여 캠페인에 참여했고, 캠페인 참가자들은 흡연자 본인 뿐 아니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며 금연해줄 것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담배의 폐해와 나로 인해 주위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피켓내용을 보고 소리내어 읽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 19에 더 취약하다는 문구를 보고 경각심을 가지는 몇몇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에 나눠진 금연 홍보물품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비타민과 여드름 패치에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 전화번호를 부착하여 금연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금연클리닉에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캠페인을 비롯해 금연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안해 청소년 금연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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