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전라북도 농기계 관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584건으로 하루 평균 1.9건이 발생하였으며 주로 경운기 사고가 252건(43.2%)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43명(41.6%)로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고창군 대산면 도로에서 경운기 운행 중이던 A씨가 2m 농수로에 전복되어 숨진 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유관기관과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소방안전교육 시 농기계 사고 및 예방 교육과정을 포함하여 전파,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안전지킴이 활용 등 다각적으로 농기계 사고를 저감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 농기계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고 초급자는 사용을 자제 △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 의무화 △ 음주 후 작업 금지 △ 수시로 농기계 및 등화장치, 점멸등 점검 △ 피로감이 들 때는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고 충분한 휴식 취하기 등이다.
백승기 서장은“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면서 농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보호장비 착용 등 대대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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