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작가 헤밍웨이는 1차대전에 참가하기 위해 나이를 속이면서까지 병무관에게 매달렸다가 쫓겨나자, 운전병으로 기어히 참전을 했고, 그후 스페인 내란때에도 지원병으로 참여하여 구급차를 몰았다.
또 2차대전 때에는 나이 어린 병사들과 파리근교의 최전선에 까지 진출하여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일이 있다.
소년병으로 참여한 1차대전의 기억은 소설 '해는 또다시 떠 오른다', '무기여 잘있거라'에 잘 나타나있고, 스페인 내란에 참여했던 경험으로 그 유명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올리나'를 썼다.
그가 노벨상을 받게된 소설 '노인과 바다'도 사실은 2차대전 때의 참전 경험을 밑바탕으로 삼은 것이다.
위험을 무릎쓰지 않아도 평생동안 명성과 부를 누릴 수 있었던 헤밍웨이가 최전선에 자청해서 나가 박격포탄을 맞고 차량 사고를 당하고, 죽을 때까지 몸에 237 군데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