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과 강원도-연해주 자매결연 22주년을 기념하여, 옛 우리영토 발해 땅 러시아 연해주 아쿠아리움에 강원도가 제작하여 기증한 한국어 음성안내서비스가 시작된다.
연해주 아쿠아리움은 세계 3위 규모로 2016년 9월 러시아연방 관할 하에 개관하여, 매해 푸틴 대통령이 주관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는 세계 정상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18년(22만명)과 ‘19년(30만명) 국내에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블라디보스톡에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명소인 연해주 아쿠아리움에 한국어 음성안내서비스가 절실하던 차에 강원도청이 직접 제작한 음성안내는 양 지역의 오랜 우정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20. 10. 23일에는 현지 강원도 러시아본부를 통해 한국어음성안내 증정 기념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는데, 이는 양 지자체 간의 영원한 우정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강원도를 알리는 홍보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강원도는 러시아에 가장 가까운 한국의 지자체로서 1992년부터 러시아 연해주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1994년 우호교류 체결, 1998년에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승격시키며 꾸준히 교류협력을 발전시켜왔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8년의 교류를 통해 강원도와 연해주 간 바닷길과 하늘길이 열렸고, 2011년에는 지자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강원도무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러시아에 가장 친근한 강원도가 한-러 수교 30주년에 영원히 후세에 남길 기념비적인 사업을 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