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환경아동극 ‘마왕 먹싸버짱과 마법의 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읍사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수요조사를 통해 사전 예약한 어린이 80여 명의 큰 호응 속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이다.
플라스틱 마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분리수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해주는 교훈이 담긴 공연이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확인과 개인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연을 즐겼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은 참여를 통해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는데 거리두기를 준수하다 보니 소통과 참여에 한계가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1월에는 생태 뮤지컬 ‘달려라 짱큰눈’, 12월에는 전통 아동극‘지지배배’를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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