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제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멕시코, 인니, 호주 3개국 상원의장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믹타가 그간 5차례의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협력관계가 날로 공고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개발․기후변화·사이버 안보·대테러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그 위상과 중요성이 더욱 커져 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면서, 믹타가 더욱 큰 역할을 하면서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각국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바르보사 멕시코 상원의장을 비롯한 믹타 국회의장들은 한국민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진을 위한 중견국간 협력체로서 믹타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고, 아울러 믹타 회원국 상호간에서도 무역·투자·문화·교육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믹타 국회의장들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하며, 이러한 노력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국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