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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정책용어부터 우리말 바르게쓰기 앞장선다  김만석
  • 기사등록 2020-12-04 1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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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의 정책용어에서 불필요한 외래어와 신조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며 우리말 바르게 쓰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정책용어는 한 번 만들어 쓰면 굳어져서 바꾸기 어렵고, 낯선 외래어를 사용하거나 정책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정책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올바른 국어생활을 해치고 홍보 효과가 적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다른 나라 말, △새로 만든 말, △줄임말로 된 새로운 정책용어를 만들 경우 국어책임관 운영 부서(공보담당관)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정책용어가 교육공동체와 강원도민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살펴봐왔다.


도교육청에서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정책용어를 △워크숍→공동연수, 배움활동, △TF→전담조직, 특별조직, △AI→인공지능, △리터러시→문해력, △리플렛→홍보자료, △블렌디드 수업→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에듀테크→교육기술, △포스트코로나 시대→코로나19 이후 등으로 순화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강원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제정하고, 공문서나 정책용어에서 올바른 국어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어책임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그동안 공공기관 정책에서부터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다”며, “올해 처음으로 주요업무계획에 쓰인 정책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려고 시작했는데 처음이라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지만 차츰 바꿔 나가면서 교육현장에 아름다운 우리말이 쓰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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