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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인물을 통해 인간 내면 묘사’ - 이주리 · 장우석 2인전 회화작품 23점 전시 송 태규
  • 기사등록 2020-12-09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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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묘사해 관심을 끌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이 무주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주리 · 장우석 2인전으로 내년 1월 30일까지 열리며, 인물(신체와 얼굴)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과 욕망을 여과없이 조명,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물을 통해 역사와 사회현상을 고찰할 수 있는 회화 작품 23점이 전시돼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장우석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각각 상징성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영상이나 사진에서 형상을 훔친 효과가 나타난다. 부조리에 울분을 참지 못하는 작가의 내면이 표출되고 약자와 권력자 사이의 간격을 극대화한 느낌을 들게 한다.

 

약자는 있는 힘을 다해 애절하게 울부짖지만 권력자의 초상들은 침묵하고 있는 설정을 둔 점이 특징이다.

 

또 이주리 작품은 우리 삶의 모순과 이중성 안에 욕망과 희망을 드러내 우리의 삶이 안착과 탈피라는 두가지 명제속에서 갈등하고 실현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몸’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업들로 표면적 방법들만 난무하는 요즘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바램을 갖고 있다.

 

한편,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주리 작가는, 개인전 22회 단체전 150여회 등 다수 참여했고 장우석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개인전 9회와 단체전 90여회 출품하는 등 모두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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