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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홍순무 화백 작품기증식 개최 - 홍순무 화백 화업 60년을 기념하는 회고전 출품작 31점 기증 김문기
  • 기사등록 2020-12-16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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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이 낳은 한국 서양화의 거장인 홍순무 화백(전 전주교대 교수)이 작품 31(대표작: 농악, 자화상 등)을 고창군에 기증했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수실에서 홍순무 화백과 가족, 유기상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기증식이 진행됐다.

 

홍 화백은 지난 85일에 개막한 홍순무 화백 예술인생 회고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고스란히 고창군립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홍 화백은 이번 작품 기증을 통해 태어난 고향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60여년 화업 역사의 예술혼이 담긴 홍 화백 작품들은 지역민들에게 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상기시키고, 고창만의 아름다운 향토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화백은 한국전쟁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해 현대적인 의미의 정규교육을 받은 광복 1세대 화가다. 서구 현대미술 조류의 범람과 어려운 시대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뚝심 있게 지켜왔다.

 

이번 기증작은 팔순이 넘는 고령에도 한국 서양화단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홍 화백의 농악과 사물놀이 같은 최근작들 뿐만 아니라 중년 시절의 자화상, 풍경화와 인물화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이 담긴 작품들이다. 앞서 홍 화백은 고창군립미술관에 작품 16점을 이미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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