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26일 시주석의 방한을 두고 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협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정상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8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되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하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과정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자 시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정상은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교류·협력을 더 활성화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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