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상회의에서는 양평군 소통협력담당관과 중국 조장시 외사판공실 실무진 간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양 도시 간의 대외교류를 위한 정기적 화상회의 추진과 함께 대표 관광지 온라인 홍보, 학교 간 자매결연, 문화·체육 단체 교류 등 비대면 교류 방안과 코로나19 종식 이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군은 중국 조장시와 2011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체육·경제 등 포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매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지만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직접적인 교류가 어렵기에 비대면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조장시 자매결연 학교(단월중-조장시실험학교, 옥천초-조장시실험초등학교, 강상초-조장시립신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행사를 진행하면서 교육, 문화, 체육 등 각종 분야별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이현주 소통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자체의 국제교류가 큰 영향을 받고 있기에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자매도시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월 초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장홍위 조장시장과의 비대면 화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