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4일(목),「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확정하여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코로나19 집합제한으로 지난 1월 29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전영태), 부위원장, 분과위원장이 모여 논의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지역 주민 의견수렴 집담회」와 「주민참여예산제 추진실적 평가회」를 신설하여 주민 참여예산제 운영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강화시킨 것이 주목된다.
「지역주민 의견수렴 집담회」는 그동안 홈페이지 예산참여방과 설문조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임시회와 정기회를 통한 지역별 의견수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도하게 되며,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행·재정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제 추진실적 평가회」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에서 제안되어 반영된 사업의 추진경과 등을 공유하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보다 촘촘한 관리와 내실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3개 권역별 예산 설명회, △분과위원회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교육청 전봉주 예산과장은 “도단위 광역예산편성에 따른 지역단위 주민 의견수렴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예산 편성 뿐 아니라 집행 등 예산과정 전반에 걸친 주민의 참여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분과위원회, 설문조사 등을 거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하여 2021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액 3조 304억 1,700만원 중 16건, 301억 1,399만원이 반영된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작년 11월 강원도의회에 제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