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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살리는 말 한마디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3-15 12: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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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살리는 말 한마디 


''로저 롤스''는 제35대 

뉴욕 주지사이자 뉴욕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였다.


그는 뉴욕의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술주정꾼들이 많고, 

마약꾼들과 좀도둑, 그리고 

불법 이민자들이 들끓는 그런 곳이었다. 


이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학교도 

무단결석을 하고, 싸움질과 절도, 

심지어는 마약 복용까지 서슴지 않는 

생활에 물든 채 성장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어른이 된 이후에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거의 갖지 못했다.


로저 롤스도 어렸을 때 뉴욕 

브룩클린에 있는 한 학교에 

흑인 학생이자 그 학교의 문제학생이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싸움질만 하고 

무단결석도 잘하는 그런 학생이었다. 


학교의 선생님들도 골머리 

앓고 있는 학생이었고, 

그의 친구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이 학교에 '피어 폴'이란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왔다. 

폴 선생님은 이 학교 오기 전부터 

학생들의 악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런데 폴 선생은 이러한 학생들을 

그대로 놔두고 보는 선생이 아니었다. 

충고와 설득이 아무런 효과가 없자, 

폴 선생은 빈민가 아이들이 

미신에 무척 집착하고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폴 선생은 어느 때와 마찬 가지로 

책을 들고 교실에 들어가서 

"오늘은 수업을 하지않고 너희들의 

손금을 봐주겠다"라면서 

아이들에게 두 손을 내밀고

조용히 앉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명씩 

손금을 봐주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손금을 

봐 달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폴 선생에게 손금을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폴 선생은 모든 아이들에게 커서 

백만장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맨 마지막으로 한 흑인 소년의 

차례가 되었다. 

그 아이는 어려서부터 누구도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 준 

사람이 없던터라, 속으로 

선생님의 불길한 말이 나오면 

어쩌나 불안했다. 


폴 선생은 불안해하는 아이를 달래며, 

"너도 손금을 봐 줄게, 

난 손금을 아주 정확하게 본단다.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아이는 긴장된 표정으로 손톱에 때가 

잔뜩 낀 손을 내밀었다. 

폴 선생님은 아이의 작은 손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진지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정말 굉장하구나. 

넌 커서 뉴욕의 주지사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아이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폴 선생이 보는 손금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이는 감동스러운 듯 선생님을 

바라보았고, 그 순간 그 아이는 

커서 반드시 주지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이들이 손금을 본 후로는

싸우거나 무단으로 결석하는 

일이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하였으며,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등 

그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  


후일, 손금을 봐주었던 아이들 중 

대부분이 정말로 부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금을 본 아이도 

역시 51세에 뉴욕주의 주지사이자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되었다. 

그가 바로 ''로저 롤스''다. 

 

로저 롤스가 뉴욕시장에 당선된 후 

취임식 날 300명 기자가 

그를 에워싸고 물었다. 

“주지사가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피어폴 선생님 때문입니다.”

주지사는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피어폴 선생님이 누굽니까?”라고 

묻는 기자들에게, 

피어 폴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에게 감동을 주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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