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亞 새 시장 겨냥 철도물류 비중 높여야”
  • 김흥식
  • 등록 2015-07-22 15:34:25

기사수정
  • - - 안희정 지사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필요성 토론회’ 참석해 강조 -

▲ 당진.대산항 인입철도 정책토론회 장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필요성 토론회에 참석 대한민국 물류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철도 수송 비중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김동완·김제식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새로운 서해안시대에도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서해복선전철과 대산-당진항 고속도로, 장항선 선형개량 사업 및 복선화 사업, 대산-당진 고속도로 등이 모두 촘촘하게 짜여진다면 우리나라 제1교역국인 중국을 향한 기본 물류망은 모두 구축된다며 배후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장기 전략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중국 전역을 포함한 새로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다고 볼 때, 우리의 철도 물류망에 대한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 예고 없이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국가 주요 투자계획에 철도 물류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 축사에 앞서 김무성 대표는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당진과 서산 지역이 교통망으로 연계된다면 물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필요성 때문에 세미나가 열린 것으로 생각된다“(새누리)당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는 예산 삽교, 당진 합덕과 송산산단, 서산 대산항을 잇는 65규모의 단선철도로, 총 사업비는 15015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 철도가 충남 서북부 항만 및 산업단지 연계 교통망 구축, 2018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과의 연계, 급증하는 환황해권 물동량 처리, 수출입 경쟁력 제고,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38호선 물동량 분담 및 원활한 수송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7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안 지사와 김무성 대표, 김동완·김제식 의원,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김동선 대진대 교수의 합덕-대산 인입철도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