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경북 신공항 성공적 건설 전략 구상 토론회 개최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1-03-25 19:20:52

기사수정
  • - 전문가들, “특별법 무산 아쉽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 -
  • -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 철도 등 접근교통망 확충에 총력 기울여야 -


▲ 25일 의성군 청소년센터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전략 구상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상북도는 25일 의성군 청소년센터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정책전략과 추진방안 모색을 위하여 도민, 공무원, 그리고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성공적 건설 전략 구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세션에서는 최철영 교수(대구대학교 DU인재법학부)특별법이 통합신공항 건설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김주석 박사(대구경북연구원)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이어 제2세션인 종합토론에는 영남대학교 윤대식 교수를 좌장으로 김제철 교수(한서대학교), 이 호 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허태성 부사장(()유신), 황대유 그룹장(()티웨이항공)이 패널로 참석하여 신공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대응전략과 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철영 교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비 확보에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공항시설법에 따라 각 기관별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별법 및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의 논의를 지속하여 국가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주석 박사는 신공항 활성화의 최대 관건은 연결철도와 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 교통망 구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교통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역설했다.

 

토론에서는 공항건설, 도로, 철도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방청객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방청객들은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하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신공항 건설과 공항 연결도로, 공항철도와 같은 핵심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정치권과도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첨단 스마트 공항을 제대로 빨리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