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6월을 전후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차기 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전날 저녁에 합당을 논의했다”며 “원칙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부적으로 조율할 중요한 부분들이 있어 (차기)당 대표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주 대행은 민주당에 대해 날선 비판도 이어갔다.
주 대행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암호화폐(가상자산)에 과세를 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20·30 청년들이 왜 위험을 무릅쓰고 ‘빚투’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지, 구조적·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출은 막히고 일자리도 없는 벼랑 끝 심정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며 “기회의 공정성마저 보장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 대행은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정권교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 당이 뜻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한 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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