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에서 반등해 3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8%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대통려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3주간 30% 내외, 부정률 60%를 윗돌며 이어오다가 이번주 3월 말, 4월초 수준을 회복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자 중 23%는 ‘부동산 정책’을, 17%는 ‘코로나19 대처 미흡’을 이유로 들었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 ‘인사(人事) 문제’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5% 순이었다.
긍정평가한 응당자중 그 이유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각 5% 순이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0%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28%를 나타내며 여당과 제1야당 간의 격차가 2%포인트로 줄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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