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을 앞두고 "5·18 정신을 선택적으로 써먹고 던지면 안 된다"고 밝혀 대선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윤 전 총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와 전체주의"라며 "그러나 현 정부는 헌법의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은 힘을 가진 자가 권력을 남용해 누구를 탄압할 때,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끊임없이 거부하고 저항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5·18 정신을 선택적으로 써먹고 던지면 안 된다"며 "5·18을 과거로 가두지 말고 현재, 미래의 정신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7일 여론조사업체 PNR이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5.1%가 윤 전 총장을, 28.3%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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