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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958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 증가(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8% 급증(전 분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 2분기 1176억원의 영업이익 이후 19분기 만에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건설·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8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8배가량 증가한 1541억원을 달성해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앞으로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3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전 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2.5% 증가(전 분기 대비 14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며 60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주력 철강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며, 7월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한국,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꾸준히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신용 등급 상향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