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41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의 진실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5.18민주묘지와 망월공원묘지로 가는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며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주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하여 조준사격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증언이 전해졌다"며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오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오월 광주와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이 미얀마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