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눌음 운동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 어려움 극복에 나선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농축산식품국 직원 및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농촌지원단 등 20여명은 21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마늘 수확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주지역 봄철 농번기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마늘 등 농번기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 수요에 대비하고,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수눌음 운동을 전개하고,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취약농가에 대하여 일손돕 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봄철 농번기에는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반농가(유상인력 연결) △취약(고령, 여성, 소농)·장애·질병(코로나19 포함) 농가(무상인력 지원) 등에 연인원 4만여명을 확보·지원할 계획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농어촌 인력 부족 문제는 단기간 해결은 어렵지만, 공공기관부터 수눌음 일손 돕기에 동참하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제주도는 채소가격안정제 및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한 마늘 수급·가격 안정화로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600ha로 전년 대비 14.8%, 평년 대비 21.9% 감소, 생산량은 2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26.2%, 평년 대비 21.9%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산 마늘 수급 안정 추진계획으로 사업비 63여억원(국비·도비·사업농협 19억원씩·경제지주 6억 등) 을 투입, 제주산 마늘 9797톤에 대해 마늘 채소가격안정제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5월 31일까지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마늘 수확 등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투입(일당은 농가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산자단체, 6차산업 인증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 제주 농특산물 전시 판매 홍보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청정 제주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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