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이 생각하는 ‘일잘러 동료’ vs ‘일못러 동료’”
  • 유성용
  • 등록 2021-05-26 08:58:19
  • 수정 2021-05-26 10:46:18

기사수정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될 만큼 일을 잘하는 ‘일잘러’ 동료를 만나기도 하고 어떻게 회사 생활을 계속하는지 의문이 될 만큼 일을 못하는 ‘일못러’ 동료를 만나기도 한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동료와 일 못하는 동료들은 어떤 유형일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267명을 대상으로 ‘일잘러 vs 일못러 동료 특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잘러 동료가 주로 가지는 특징으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한다’(6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센스가 뛰어나다’(57.5%),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40.1%), ‘본인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36.8%),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34.9%), ‘근무태도가 성실하다’(30.2%),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고친다’(25%) 등을 들었다.

이러한 ‘일잘러’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대리급’(38.7%)을 첫번째로 꼽았고, ‘과장급’(21.8%)이 바로 뒤를 이었으며, ‘직급과 관계 없다’는 답변은 17.6%였다.

응답자들은 일잘러 동료와 일할 때 받는 영향으로 ‘업무 능률과 성과가 높아진다’(63.9%, 복수응답)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자극을 받아 자기계발을 하게 된다’(46.6%), ‘부서의 사기가 올라간다’(24.4%), ‘동료들과 사이가 돈독해진다’(2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못러’ 동료가 주로 가지는 특징으로는 ‘시켜야만 일을 한다’(51.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상황판단이 느리다’(46.5%), ‘업무의 우선순위를 모른다’(44.2%),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40.1%),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37.7%), ‘핑계를 대거나 책임전가를 자주 한다’(36.7%)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사원급’(29.5%)에 일못러 동료가 가장 많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직급과 관계 없다’는 응답이 28.1%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차, 부장급’(13.8%), ‘과장급’(12.5%)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일못러 동료와 함께 일할 때 받는 영향으로 ‘업무 능률, 성과가 떨어진다’(51.1%,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으나, ‘비슷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43.3%)는 응답이 바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39.2%), ‘부서의 사기가 저하된다’(32.1%), ‘이직, 퇴사를 고민한다’(31.6%) 등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재직중인 회사에 일못러, 일잘러 동료는 얼마나 될까?
직장인들은 재직중인 회사에 ‘일잘러’동료는 28.3%, ‘일못러’ 동료는 26.5%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한, 스스로를 ‘일잘러’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2.1%였으며, ‘일못러’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8%에 불과했다. 이외 대부분(63.1%)은 자신을 ‘보통 수준’이라고 보고 있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