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곳곳에 봄꽃 식재로 도시미관에 생기
  • 김민수
  • 등록 2021-05-26 13:43:38

기사수정



광주시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활력을 잃은 도심에 아름다운 화훼류를 집중 식재해 도시미관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읍·면·동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화훼류를 식재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청석공원 내 시민참여 정원, 수변산책로, 청석교 주변, 포토존, 제방보행로 등에 루피너스, 블루엔젤, 샐릭스, 튤립, 쥐똥나무, 산철쭉 등 72종 1만800본의 화훼류를 식재해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포읍에는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청사 입구에 다양한 색깔의 튤립, 베고니아, 데이지 등의 봄꽃을 식재해 봄기운을 듬뿍 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신현리 광명초교 버스정류장 앞 등 5개소에 팬지와 꽃양귀비 등을 식재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퇴촌면에서는 영동리 시·군 경계에 기존 식재된 왕벚나무, 청단풍 및 철쭉을 이식 및 전정 작업 후 새롭게 금잔화, 꽃 잔디 및 옥잠화를 식재했으며 이에 앞서 주요 관내 입구 등 11개소에 튤립, 비올라, 펜지 등 봄꽃 9종의 초화류 3만여본을 식재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면은 번천 사거리, 엄미리 시 경계 등 주요 도로변에 칸나, 베고니아, 마가렛, 페츄니아 1만본을 식재,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으며 초월읍은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앞 입구 편도 80여m 구간에 무궁화 꽃길을 조성했다.


아울러 남종면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발생장소 3곳을 선정해 화단을 조성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남종면 관문 및 청사 입구, 주요 도로변 및 관내 버스정류장 18개소(36개)에 루피너스, 사피니아, 영산홍,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등 6종의 봄꽃 및 허브 2만여 본을 식재했다.


이 밖에도 송정동은 우림필유 앞 삼거리 인근 주요 도로변에 꽃베고니아, 꽃잔디 등 계절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단을 조성했으며 쌍령동은 관내 곳곳에 버베나, 튤립, 백묘국, 제라늄 등 15여종의 꽃과 식물을 심는 등 한층 밝아진 주변경관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꽃의 생기를 느끼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