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읍 철파리 마을정자에서 철파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백이십세 마을카페’ 오픈식을 했다.
철파리 마을카페는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마을 노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민이 주민들을 위해 마을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여 마을정자에 나오는 어르신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차와 음료를 나눠줌으로써 지역민 스스로가 마을을 돌보는 지원사업이다.
최근 들어 철파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내 푸른 솔밭에 모여 주민이 건네주는 커피 한잔으로 일상을 시작하고, 마을정자에 어르신들이 한두 분 모여 있으면 주민들은 집에서 믹스커피를 타서 어른들께 대접하고 나서야 들에 일하러 가시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또한 지난해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철파리 마을복지계획수립추진단 회의에서 주민들은 마을정자 새 단장하기를 의제로 선정하여 주민들이 직접 색 바랜 마을정자를 칠하고 전기와 전등을 다는 등 마을정자를 새롭게 정비하였다.
이후 주민들은 이 정자를 ‘늘 푸른 정자’라 부르며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며 쉬어가는 곳이 되었고, 색칠공부도 하고 노래교실도 하는 등 여가를 즐기는 곳이 되었다.
또한 철파리 주민 누구나 커피와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언제나 드나들 수 있는 안락한 휴식처가 되었으며, 주민 스스로가 꽃화분을 놓아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마을카페 운영을 통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한편, 작고 소박한 행복이 담긴 값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주민들 모두가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60세이상 철파리 주민 공짜’라는 타이틀로 마을카페 오픈식을 열었으며, 이날 마을카페 오픈식에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 유정규 센터장을 비롯한 의성군청 복지과장 및 의성읍장이 참석하여 컷팅식을 열었다.
유정규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의성군의 작은 시골마을 철파리는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철파리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중요성을 알아감으로써 스스로 정자 도색, 꽃 다리 만들기, 철파숲길 청소,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가능한 봉사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파리 주민들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 돌봄 복지공동체 회복이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작은 변화에 참여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고취하고 취미활동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 철파리와 같은 사례가 확대되어 의성군 전체가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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