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초등학교(교장 심재웅)는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중 실시하는 돌봄 교실은 1~4학년 중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한 부모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9시부터 17시까지 온종일 돌봄으로 일부 수익자 부담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돌봄 전담교사와 함께 미술활동 및 놀이 활동, 과제 해결 학습과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오카리나, 댄스체조, 한지공예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7일은 관내 문화체험활동을 위해 영화관을 갔었는데 학교 내에서만 활동하던 학생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쁜 일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돌봄 학생들에게는 이런 ‘영화관람’ 체험활동과 18일에 있을 ‘물놀이’ 체험활동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다.
심재웅 교장은 “방학 중 돌봄교실이 학기 중과 다름없이 보육 및 학습 관리 등 실속 있고 보람찬 방학, 안전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대상 아동들을 적극 지원하고 보살필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