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8.2%를 기록했다. 뒤를이어 나경원 후보가 16.9%로 이 후보와 31.3%포인트 차이다.
주호영 후보는 7.1%, 홍문표 후보는 3.1%, 조경태 후보는2.3% 순이었다. '잘모름'·무응답은 22.4%였다.
이 후보는 제주(53.8%), 인천·경기(52.3%), 대구·경북(50.1%) 등에서 과반을 기록했고, 서울(45.8%), 부산·울산·경남(45.6%) 등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이 후보는 18~20대에서 56.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나 후보는 60대 이상(21.3%), 40대(20.1%)에서 20%를 넘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본 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30%, 당원 투표 70%를 반영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