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 보복운전 이제 그만!!
  • 김흥식
  • 등록 2015-08-12 10:10:27

기사수정
  • - 보령경찰서 수사과 경사 이수진


▲ 이수진 경사


최근 보복운전으로 인한 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보복운전이란, 운전자 중 상대방의 사소한 실수나 시비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도록 운전 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급제동하며 위협하는 행위, 급진로변경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쪽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 지그재그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진로를 방해하며 위협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이처럼 보복운전은 상대 운전자를 공포로 몰아 넣고 생명에 위협까지 느끼게 만드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고의성 없는 단순 난폭운전의 경우 4만원의 범칙금에 해당하는 처분과 벌점 10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나, 보복운전의 경우에는 최근 그 처벌이 강화되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3조 제항에 의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보복운전을 당했을 때에는 국민신문고또는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등의 위반 신고 사이트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다.

 

경찰청에서도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보복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만큼, 모든 운전자들은 자신의 순간적인 실수로 누군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먼저 양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한다면 보복운전은 줄어들 것이고 우리의 교통안전의식 또한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