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3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일 민주당 경선후보 프레스데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정해졌고 오늘 다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두시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10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UNCTAD와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사실상 G8에 준하는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면서 이같은 대외적 지위에 부합하는 품격을 갖춘 국내 정치 사회 경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선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불거진 당내 경선 기획의 정체성 논란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와 성과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데 동의하고 경선, 선의의 경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당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